경북 포항이 고속철도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포항역에서 고속철도를 타고 한 번에 서울 수서역까지 갈 수 있게 된 것.
김정재 국민의힘(경북 포항북) 국회의원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오는 9월부터 SRT 운행을 동해선(포항), 경전선(창원‧진주), 전라선(순천‧여수)으로 확대키로 결정했다.
국토부는 지난 1월 수서발 고속철도 운행 확대 계획을 밝힌 데 이어 지난달 30일 김 의원과 당·정협의를 통해 최종안을 확정했다.
국토부는 ㈜에스알이 노선 면허를 신청하면 철도 사업법 등 관계 법령에 따라 자격 적격성, 사업 계획 적정성 등을 검토해 이상이 없을 경우 노선 면허를 발급할 계획이다.
수서발 고속철도 운행 확대 계획이 시행되면 열차 환승에 따른 불편과 이동 시간이 줄어들고 고속철도 서비스를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김정재 의원은 "포항시민들도 고속철도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