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세수 위기 극복 '총력'

포항시, 세수 위기 극복 '총력'

세입 확보 대책회의 '개최'
부서별 징수 대책 '논의', 체납 징수 업무 '강화'

기사승인 2023-04-13 11:00:25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세입 확보 대책회의가 열리고 있다. (포항시 제공) 2023.04.13

경북 포항시가 경기 침체 등에 따른 세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남일 부시장 주재로 세입 확보 대책회의를 가졌다.

경기 침체에다 지난해 태풍 피해로 지역기업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등 지방세수 확보에 비상이 걸려 부서별 징수대책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시의 올해 당초 일반회계 예산 2조2450억원 중 자체예산은 5700억원(지방세 4474억원, 세외수입 1226억원)이다.

주요 세목은 지방소득세 1636억원, 재산세 983억원, 자동차세 845억원, 재산 매각수입 726억원 등이다.

하지만 지난해 태풍 피해로 입은 법인 영업이익 급감에 따른 지방소득세(125억원), 부동산 공시가격 하락 등으로 인한 재산세(150억원) 등의 감소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는 부과 징수 업무에 비중을 두고 부서별 협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남일 부시장은 "지난해 유례없는 태풍 피해로 올해 지방세수 급감이 예상되지만 전 부서가 슬기롭게 대처해 세수 확보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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