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의 사계절 전천후 축구장 시설인 '스마트 에어돔'이 18일 정식 개장한다.
경주시에 따르면 1월 30일 준공식 후 시범 운영을 거쳐 미비점을 개선하고 운영 방식을 보완했다.
시범 운영 기간 동안 57개 단체(팀)가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4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44명(95%)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스마트 에어돔 내부에는 K리그 인증을 받은 정규 규격 인조잔디 축구장 1면, 모래훈련장이 있다.
사무실, 전술회의실, 탈의실 등도 갖췄다.
특히 경기영상 분석 기술 플랫폼을 도입해 실시간 영상촬영, 경기 후 세밀한 분석이 가능하다.
또 기둥 없는 간접조명 시스템을 적용, 선수들은 눈부심과 그림자 걱정 없이 경기에만 몰두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7시, 주말·공휴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사용료는 축구장 1회 2시간 기준 평일 주간 10만원, 평일 야간·주말 20만원이다.
부대시설 이용요금은 별도로 부과된다.
예약은 경주시 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를 통해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스마트 에어돔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체육진흥과 에어돔구장 운영 TF로 문의하면 된다.
스마트 에어돔이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 동·하계 전지훈련팀을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낙영 시장은 "스마트 에어돔이 전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훈련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