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심상찮게 이어지고 있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22개 시·군에서 국내감염 403명, 해외유입 1명 등 총 404명이 신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42만 251명으로 늘었다.
이는 전날보다 45명 감소했으나, 직전주인 지난 16일(0시 기준) 대비 23.2%(77명) 증가한 규모다. 지난주 대비 확진자는 닷새째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요양병원, 요양원, 주간보호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37명으로 전날과 같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감염자가 22.2%(92명)로 전날보다 20.2%포인트, 18세 이하 감염자는 4.7%(19명)로 전날보다 5.6%포인트 각각 감소했다.
시군별 확진자 수는 포항 86명, 구미 56명, 경주 46명, 김천 36명, 안동 29명, 경산 26, 영주 22명, 문경 22명, 칠곡 20명, 상주 16명, 영천 8명, 영덕 6명, 봉화 5명, 의성 4명, 고령 4명, 예천 4명, 군위 3명, 청송 3명, 영양 3명, 청도 2명, 성주 2명 울진 1명이다.
경북의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는 최근 일주일간 2674명(국외감염 제외) 발생해 382명이다. 현재 격리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77명 늘어난 1753명이며, 이 가운데 중증 환자는 13명이다. 사망자는 1명 발생해 2098명으로 증가했다.
병상 가동률은 61.9%를 보이고 있으며, 재택치료자는 2314명이다. 경북은 현재 중증 병상 9개소, (준)중증 병상 12개소를 운영 중이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