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5개 지자체가 울진에서 펼쳐지는 도민체전 응원전에 나섰다.
제61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13~19일까지 사전 경기를 마치고 20일 사격을 시작으로 24일까지 진행된다.
종목별 경기가 치러지면서 응원전 열기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포항시 선수단은 21일 울진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개회식에 참가해 '창의, 융합, 혁신 세계로 도약하는 포항'을 홍보했다.
시와 시체육회는 대회 이틀째인 22일 종목별 경기장을 돌며 선수단을 격려하고 서포터즈와 함께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나주영 포항시체육회장은 "선수들이 부상에 주의해 목표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힘차게 응원하겠다"고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3일 종목별 경기장을 돌며 선수단을 격려했다.
주 시장과 시체육회 임원들은 이날 오전 육상 경기장을 찾아 선수 70여명의 선전을 당부했다.
오후에는 태권도·우슈 경기장을 방문해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아줬다.
경주는 29개 종목, 867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종합 3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성적에 대한 부담보다는 멋지고 후회 없는 경기를 펼쳐 달라"고 전했다.
'군 지역 트리오'인 울진·영덕·울릉도 사정은 마찬가지.
특히 군 지역 최초 두 번째로 도민체전을 개최하는 울진군의 각오는 남다르다.
이번 도민체전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대한민국의 숨, 울진' 이미지를 확실히 각인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손병복 군수는 22일부터 탁구 경기장을 시작으로 족구, 씨름, 배구 등 종목별 경기장을 찾아 경기를 관람하고 선수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대회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손병복 군수는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값진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며 "부상 없이 경기를 마무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민체전 경기장, 대진표, 기록 등 세부적인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북=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