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의 대표적 애향단체인 포항향토청년회(이하 포항향청)가 릴레이 봉사활동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포항향청은 지난 23일 호미곶면 일원에서 환경 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포항IC 정화활동, 한·미 해병대와 함께한 플로깅에 이어 세 번째다.
포항향청 회원, 가족들은 이날 대동배 방파제 주변 쓰레기, 폐그물 등을 치웠다.
이어 쓰레기 해상 투기 방지 캠페인을 펼쳤다.
포항향청은 '성모자애원 언니들, 하늘을 날다'란 주제로 네 번째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5월에는 시력이 좋지 않은 다문화가정을 선정해 수술비, 맞춤형 안경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용선 회장은 "'함께하는 나눔, 먼저 다가서면 할 수 있습니다'란 주제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포항향청이 만들어가는 이야기가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