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20개 시·군에서 국내감염 391명이 신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42만 2840명으로 늘었다.
이는 전날보다 193명, 직전주인 지난 18일(0시 기준) 대비 16%(54명) 증가한 규모다. 이로써 지난주 대비 확진자가 일주일째 증가했다.
요양병원, 요양원, 주간보호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26명이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감염자가 31.5%(123명)로 전날보다 4.4%포인트 감소한 반면, 18세 이하 감염자는 13.8%(54명)로 전날보다 5.7%포인트 증가했다.
시군에서는 포항 127명, 구미 53명, 경산 37명, 김천 28명,안동 26명, 영주 17명, 칠곡 15명, 상주 13명, 영천 12명, 문경 11명, 경주·고령 10명, 봉화 7명, 청도·성주 6명, 군위 5명, 의성 4명, 예천 2명, 영덕·울진에서 1명 발생했다.
경북의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는 최근 일주일간 2862명(국외감염 제외) 발생해 408.9명이다. 이달 들어 300명대를 유지했던 주간일일 평균 확진자는 전날부터 400명대로 올라갔다.
현재 격리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51명 늘어난 1804명이며, 이 가운데 중증 환자는 11명이다. 사망자는 1명 발생해 2099명으로 증가했다.
병상 가동률은 52.4%를 보이고 있으며, 재택치료자는 2068명이다. 경북은 현재 중증 병상 9개소, (준)중증 병상 12개소를 운영 중이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