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청렴도 1등급'을 유지하기 위해 고삐를 죄고 있다.
김대학 청렴감사관은 "청렴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3대 전략, 7개 개선 과제, 17개 세부 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반부패·청렴 정책 주요 골자는 기관장 주관 취약 분야 소통 활동 전개·리더십 강화, 공공재정지급금 점검, 직원 상호존중 문화 조성 등이다.
시는 국가 청렴정책 기조를 반영해 공공 부문 예산 효율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공직자의 자발적이고 주도적인 대민 서비스를 통해 내·외부 청렴 체감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취약한 불합리한 관행·조직 문화 개선을 위해 청렴 인식 설문조사, 부서별 청렴 컨설팅 등을 보완했다.
주낙영 시장은 갑질 근절 특강도 준비하고 있다.
시는 관련 규정, 운영 지침 등의 제도화를 통해 효과적인 청렴 정책을 펼친다는 복안이다.
주낙영 시장은 "'청렴'을 핵심 가치로 삼아 시정을 운영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청렴 정책을 펼쳐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