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지역에서 '첫 모내기'가 이뤄졌다.
28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흥해읍 흥안리에서 첫 모내기가 진행됐다.
김남일 부시장은 농민들과 전통 손 모내기를 재연하며 풍년을 기원했다.
이날 모내기한 삼광벼는 밥맛이 좋아 선호도가 높은 포항 공동브랜드 '영일만친구' 대표 품종이다.
6월 초까지 5718ha의 모내기가 끝나면 4만여t의 쌀이 생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쌀 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해 보다 5.6% 늘어난 1273억원을 농업 예산으로 편성했다.
특히 혁신적인 기술 도입, 경쟁력 있는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식량산업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데 사활을 걸었다.
김남일 부시장은 "쌀 소비 감소, 쌀값 하락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