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도내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지역카페를 이용해 청년들의 취·창업 준비 및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는 ‘꿈이음 청춘카페 지원사업’을 올해 새롭게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청년에게 카페라는 공간은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장소를 넘어 일·공부·정보교류 등 복합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에 착안했다.
핵심은 지역별로 청년 유동인구가 많고 접근성이 좋은 청춘카페 25개를 지정하고, 만 19~39세 미취업청년들에게 음료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카페이용료 7만점(모바일 포인트 형태)을 지원해 청년들의 지역 활동기반 및 사회 진출을 돕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청년들은 카페이용료를 지원받고 청춘카페에서 제공하는 특성화된 취·창업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하며, 지역에 소재한 기업들의 취업정보도 함께 제공받게 된다.
특히 지역기업을 위한 홍보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지역기업들의 우수인력 유치를 지원하고 기업 홍보창구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사업은 공모신청을 통해 포항, 경주, 구미, 영천, 경산, 영덕 등 6개 시군에 시범 운영을 한 후 확대할 계획이다.
사업에 참여할 청년들은 5월 모집하며, 참가신청은 경북도 청년대표홈페이지 청년e끌림(https://gbyouth.co.kr) 및 해당 시군으로 하면된다.
박성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꿈이음 청춘카페 지원사업’은 지역청년과 카페, 지역기업이 상호 협력해 추진하는 지역 상생모델로 그 의미가 크다”면서 “미취업 청년들이 지역기업에 취업해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는 보통이 성공하는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