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광역 교통망 확충에 나섰다.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대형 국책사업 성공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육지 속 섬' 오명을 벗는다는 복안이다.
손병복 군수는 지난 4일 어명소 국토교통부 2차관을 만나 광역 교통망 확충 방안을 논의했다.
손 군수는 이 자리에서 국도 36호선 4차로 확장 포장, 남북 10축 영덕~강원 삼척 간 단절된 고속도로 연결 등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는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조성, 관광객 1000만 유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노력이다.
어명소 2차관은 "울진의 낙후된 교통망이 개선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돕겠다"고 화답했다.
손병복 군수는 "대형 국책사업 성공의 전제 조건은 광역 교통망"이라며 "광역 교통망 계획이 국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