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세가 심상찮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22개 시·군에서 국내감염 565명이 신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42만 9372명으로 늘었다.
이는 전날보다 284명, 직전주인 지난 2일(0시 기준) 대비 45.6% 증가한 규모다.
직전 주 대비 상승세가 전날 80.1%에 이어 또 다시 큰 폭으로 올라갔다.
이날 요양병원, 요양원, 주간보호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14명이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감염자가 31%(175명)로 전날보다 5.6%포인트, 18세 이하 감염자는 18.4%(104명)로 전날보다 4.5%포인트 각각 증가했다.
시군별 확진자 수는 포항 121명, 경산 84명, 안동 74명, 구미 58명, 김천 37명, 상주 31명, 칠곡 26명, 경주 21명, 예천 20명, 영천 19명, 문경 19명, 영주 14명, 성주 7명, 봉화 7명, 고령 5명, 울진 5명, 청송 4명, 군위 3명, 영양 3명, 영덕 3명, 의성 2명, 청도 2명이다.
경북의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는 최근 일주일간 3584명(국외감염 제외) 발생해 512명이다. 현재 격리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80명 감소한 2610명이며, 이 가운데 중증 환자는 13명이다.
병상 가동률은 62%를 보이고 있으며, 재택치료자는 2498명이다. 경북은 현재 중증 병상 9개소, (준)중증 병상 12개소를 운영 중이다.
예방 접종률은 1차 87.5%, 2차 86.6%, 3차 65.9%, 4차 15.4%, 동절기 14.4%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