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의 미래를 준비하고 도시 핵심 가치를 담을 새로운 브랜드를 발굴할 공식 자문기구가 출범했다.
경주시는 지난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도시 브랜드 자문위원회' 회의를 가졌다.
이날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 상반기 전체회의, 임원 선출, 위원장 주재 자유토론 등이 이뤄졌다.
자문위원회는 3개 분과 40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조철제 경주문화원장이, 부위원장은 진병길 신라문화원장이 각각 맡았다.
자문위원들은 2년 간 기존 역사문화 자원에서 벗어나 다양한 무형 자산, 문화관광자원 등을 활용해 도시 브랜드 발굴·구축 정책 자문역할을 한다.
시는 도시 브랜드 전략과제 계획 수립, 장·단기 추진과제 발굴 등 도시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자문위원회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는 2021년 도시 마케팅 전략 수립 용역, 2040 미래 종합발전계획 용역을 토대로 '천년·황금·정원도시' 테마를 발굴했다.
주낙영 시장은 "자문위원회를 적극 활용해 고착화된 전통적 이미지에서 벗어난 새로운 파워 브랜드를 만들겠다"고 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