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건물 옥상에서 투신한 20대 여성이 지나가던 80대 여성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대구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3시께 남구의 한 상가 건물 5층 옥상에서 20대 여성 A씨가 투신했다.
A씨는 공교롭게도 건물 앞을 지나가던 80대 여성 위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두 사람 모두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해 10월 대구의 한 공공기관에서 근무를 시작했으며, 사고 당시는 휴직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