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산·학·관, 이차전지 전문인력 양성 '맞손'

포항 산·학·관, 이차전지 전문인력 양성 '맞손'

세계 최고 수준 인프라 활용, 특화형 인재 양성

기사승인 2023-05-23 14:18:00
(왼쪽부터) 김남일 부시장,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 김무환 포스텍 총장, 이성열 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 교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부의장이 협약서를 들어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2023.05.23

경북 포항 산·학·관이 이차전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포항시는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스코퓨처엠, 포스텍, 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와 이차전지 전문인력 양성·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을 높이면서 산업계 수요에 맞는 전문인력을 양성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시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학력·수준별 인력 양성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포스텍은 수준 높은 연구 설계를 할 수 있는 석·박사급 연구 인력 양성, 포항제철공고는 현장 실무 능력을 갖춘 인력 양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를 함께 생산하는 포스코퓨처엠은 지역 인재 채용 확대에 나선다.

지난해 국내·외 양극재 생산량(15만t) 1위를 기록한 포항은 2030년까지 연간 양극재 100만t 생산, 매출 70조원 달성으로 현재 2000명 수준인 고용이 1만5000명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김남일 부시장은 "K-배터리 경쟁력을 높이려면 인력 양성이 필수"라며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탤 수 있는 특화형 인재를 양성에 힘쓰겠다"고 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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