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일주일전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22개 시군에서 국내감염 413명이 신규 발생했다.
이는 전날보다 151명 증가했으나, 직전주인 지난 23일(0시 기준) 대비 36.4%(236명) 감소한 규모다. 누적 확진자는 144만 2502명이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감염자가 27.4%(113명), 18세 이하 감염자가 20.1%(83명)으로 나타났다. 요양병원, 요양원, 주간보호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는 7명이 감염됐다.
시군별 확진자 수는 포항 118명, 구미 58명, 경산 58명, 경주 42명, 안동 36명, 김천 17명, 영천 17명, 칠곡 17명, 문경 13명, 영주 8명, 예천 6명, 상주 4명, 의성 4명, 청도 3명, 울진 3명, 성주 2명, 봉화 2명, 군위 1명, 청송 1명, 영양 1명, 고령 1명, 울릉 1명이다.
경북은 최근 1주일간 4199명(국외감염 제외)이 감염돼 주간 일일평균 확진자는 599.9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격리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438명 감소한 2956명이며, 이 가운데 중증 환자는 8명이다.
병상 가동률은 28.6%를 보이고 있으며, 재택치료자는 2861명이다. 경북은 현재 중증 병상 9개소, (준)중증 병상 12개소를 운영 중이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