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7개국 고위급 공무원들이 경북 경주를 찾았다.
스마트 관광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서다.
1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에서 아세안 7개국 공무원들과 스마트 관광 간담회를 가졌다.
이들은 간담회가 끝난 뒤 황리단길, 대릉원, 경주엑스포대공원 등지를 둘러봤다.
특히 이들은 스마트 관광도시 사업 현황, 추진 과정, 노하우, 시민 호응도 등을 꼼꼼히 질의하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시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된 후 황리단길을 포함한 대릉원 일원을 중심으로 스마트 기술 결합 관광사업을 추진중이다.
오는 7월에는 통합 관광플랫폼 '경주로ON' 앱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아세안 7개국에 경주의 우수한 스마트 관광도시 사업을 알리게 돼 기쁘다"면서 "경주만의 특화된 스마트 관광 콘텐츠가 국내를 넘어 해외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아세안 7개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홍보도 잊지 않았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