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문화관광재단이 가족뮤지컬 '장수탕 선녀님'을 선보인다.
재단에 따르면 10일 오후 2시 예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장수탕 선녀님 공연이 펼쳐진다.
장수탕 선녀님은 국내 최초로 '아동문학계 노벨상'이라 불리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상'을 받은 백희나 작가의 베스트셀러 그림책이 원작이다.
엄마를 따라 목욕탕에 간 주인공 '덕지'가 냉탕에서 할머니 선녀님을 만나 함께 놀며 친구가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무대 세트도 원작 그림책 속 오래된 목욕탕이 그대로 구현된다.
실제 목욕탕을 옮겨 놓은 듯한 무대는 부모 세대에겐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자녀 세대에겐 흥미로운 마법의 세계를 열어 줄 것으로 보인다.
관람은 24개월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관람료는 전석 2만원, 영덕군민 1만5000원이다.
예매는 영덕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