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서 '일하고 여행도 즐긴다'

울릉도서 '일하고 여행도 즐긴다'

울릉군, 워킹홀리데이 시범사업 '추진'
7~11월 1·2차로 나눠 '진행'
1차 신청 12~28일까지 '접수'

기사승인 2023-06-09 15:50:26
울릉군청 전경. (울릉군 제공) 2023.06.09

'신비의 섬' 울릉도에서 일을 하면서 여행도 즐기는 길이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북 울릉군에 따르면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워킹홀리데이'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울릉은 청장년층 인구 감소, 노령화로 인해 인력난을 겪고 있다.

2022년 12월말 기준 인구 8996명 중 65세 이상이 2511명(27.9%)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평균(18%)을 상회하는 수치다.

특히 엔데믹 후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관광업체 일손 부족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군은 일을 하면서 여행도 즐기는 워킹홀리데이 카드를 꺼내들었다.

관광업체 일손 부족을 해결하고 한 달 살기 체험 등을 원하는 관광객들의 요구를 충족시켜 '일석이조'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워킹홀리데이는 7~11월 1·2차로 나눠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1·2차 30명(20세 이상~30세 이하, 50세 이상~65세 이하)이다.

채용 기간은 2개월, 대상 업체는 숙박·요식업소, 여행업체 등이다.

만기 근무자에겐 월 80만원(1인 최대 160만원)이 지원된다.

1차 신청은 12~28일까지 군청 경제투자유치실 일자리경제팀에서 받는다.

2차 신청 일정은 추후 결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경제투자유치실 일자리경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남한권 군수는 "워킹홀리데이를 통해 울릉도의 매력을 생활속에서 만끽하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울릉=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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