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점자 생성 서비스’는 시각장애인들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대구시 누리집에서 제공하는 각종 소식 및 분야별 정보를 전자점자 파일 형태로 변환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존에 제공했던 음성서비스로는 도표, 그림으로 된 정보를 알려주는데 어려움이 있고, 음성정보는 문자정보에 비해 전달에 있어 정확성이 떨어지는 한계가 있었다.
대구시는 대표 누리집에 전자점자 서비스를 우선 시행한 뒤 오는 7월 말까지 청년정책 누리집, 자치경찰위원회 누리집 등 시가 운영하는 누리집에 전자점자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대구시 누리집 콘텐츠 및 게시물의 우측 상단 ‘전자점자파일 내려받기’를 누르면 해당 정보가 전자점자파일로 변환돼 시각장애인 개인 컴퓨터에 저장된다.
시각장애인은 저장된 전자점자파일을 점자정보단말기로 읽거나 점자프린터로 출력해 읽을 수 있다.
대구시는 이번 전자점자 서비스를 통해 시각장애인들이 대구시 정책을 올바르고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고, 문화·복지·교통 등 생활에 필요한 행정서비스를 보다 정확하게 알고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대구시에서 운영하는 누리집에 전자점자 서비스를 확대해 시각장애인들의 정보 접근성을 개선하고 노인, 외국인, 장애인 등 정보 접근에 취약한 계층들이 행정서비스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