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5일 도청 접견실에서 바이캄 카타냐(Baykham Khattiya)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장관을 만나 경북도-라오스 간 경제‧농업‧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 교류 협력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경북도청을 첫 방문한 바이캄 카타냐 장관은 2021년 3월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장관에 취임 한 후 지난해 12월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고용노동 분야 교류 협력을 위해 한국을 찾은 바 있다.
경북도는 라오스와 다양한 분야별 지속적인 교류 협력 활동을 추진 중에 있다.
라오스에 새마을 시범마을을 조성하고 있으며, 새마을 연수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다수의 연수생을 배출했다.
또 2017년에는 김천, 안동, 영주, 영덕 등 4개 시군과 계절근로자 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메콩강 최장 관통국이자 인도차이나반도의 중심지인 라오스와 협력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면서 “이번 만남을 통해 경북도와 라오스가 실질적인 교류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방시대로 새로운 도약을 위해 외국인 근로자, 외국인 유학생들이 입국부터 정착에 이르기까지 특화된 외국인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특히 외국인 숙련노동자와 유학생 우수인재를 확대 유치해 지역사회의 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외국인 공동체 모델 구축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