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이 '산불 방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경북도 평가에서 산불 방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 포상금 3억원을 받는다.

이번 평가는 경북도가 매년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11개 부분 실적, 대처 능력을 종합적으로 가리는 방식이다.

군은 중형 헬기를 임차해 초동 대응 능력을 향상시킨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봄철 산불 예방 평가 상위 5개 시·군에 꼽혀 특별조정교부금 3억원을 받게 됐다.

김광열 군수는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영덕군, 전용서체 4종 '무료 배포'

영덕군이 지역 고유 이미지를 형상화한 전용서체 4종을 무료 배포한다.

군은 '영덕대게체', '영덕해파랑체', '영덕블루로드체', '영덕바다체' 등 4종을 군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 배포한다고 밝혔다.

전용서체는 직원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 완성됐다.

저작권 등록을 거쳐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군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간판, 도로 표지판 등에 적용할 계획이다.

김명중 기획예산실장은 "전용서체를 바탕으로 지역 정체성 확립, 도시 브랜드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예주어울림학당 '정원가꾸기 교육' 수료식 열려

영해면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하나인 예주어울림학당 '정원가꾸기 교육'이 끝났다.

군은 지난 20일 영해면 거점온실에서 정원가꾸기 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4월 11일부터 시작된 이번 교육을 통해 17명의 수료자가 배출됐다.

교육에 참여한 주민들은 영해면 거점온실 앞 마을공터에 식물을 심고 지역 자원을 활용해 포토존을 조성했다.

군은 주민 의견을 수렴해 체계적인 마을가꾸기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종석 영덕시장현대화추진단장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을 변화시키는 도시재생이 이뤄지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