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교통 인프라 개선 '박차'

포항시, 교통 인프라 개선 '박차'

스쿨존은 더 안전하게, 교통은 더 편리하게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등 '추진'
주요 관광지 주차시설 확충, 지능형 교통 시스템 구축

기사승인 2023-06-22 11:10:40
양서초에 설치된 방호울타리. (포항시 제공) 2023.06.22

경북 포항시가 '교통 인프라' 개선에 나섰다.

'스쿨존은 더 안전하게, 교통은 더 편리하게'를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것.

시에 따르면 70억원을 투입해 교통사고 잦은 곳,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등을 추진한다.

올해 상반기 남빈네거리, 효자네거리에 이어 하반기에는 형산오거리, 한전네거리 등 5곳의 교통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을 통해 동부초, 해맞이초, 중앙초, 양서초, 양덕초에 방호울타리를 설치했다.

하반기에는 문덕초와 추가로 선정된 대상 학교에 방호울타리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계초 등 34곳에 무인 단속카메라 37대가 설치된다.

노란신호등도 양덕초 등 9곳에 이어 12곳에 추가로 설치될 전망이다.

구룡포 공영주차타워 조감도. (포항시 제공) 2023.06.22

주요 관광지 주차시설도 확충된다.

전국 명소로 떠오른 '스페이스 워크'가 들어선 환호공원에 350대 규모의 공영주차타워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시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설계 공모에 들어갔다.

K-드라마 촬영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구룡포 일대의 만성적인 주차난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시가 2024년 완공을 목표로 133대 규모의 공영주차타워 건립에 착수했기 때문이다.

상습 정체 구간 해소,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ITS는 전자, 정보, 통신, 제어 등의 기술을 교통 체계에 접목시킨 것을 말한다.

스마트교차로 시스템, 감응 신호시스템, 스마트 횡단보도, 보행자 경고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

오기태 교통지원과장은 "시민, 관광객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해 지역 실정에 맞는 교통 체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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