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민들의 군정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18세 이상 군민 1015명을 대상으로 행정 수요를 조사한 결과 74.7%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업무 기대치도 84%로 높았다.
생활 환경 만족도 평가에선 11개 분야 중 주거·환경(67.6점), 복지(66.8점), 생활 편의성·치안(66.2)점 등이 높게 조사됐다.
문화·여가(62점), 교육·환경(61.7점), 경제(60.1점) 등은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됐다.
하지만 전 분야에 걸쳐 긍정 평가가 상향 평준화돼 종합 만족도는 65.8점을 기록했다.
기준은 20점 미만 '매우 불만', 20~39점 '불만', 40~59점 '보통' 60~79점 '만족', 80점 이상 '매우 만족'이다.
이 외에도 지역경제를 위해 문화·관광 활성화(29.6%), 실업대책·일자리 창출 투자(22.6%)를 꼽았다.
생활민원 기동처리반 운영, 효도수당 지급, 보건지소 건강활력센터 설치, 열린 군수실 등 현장성을 살린 소통 행정이 긍정적인 군정 평가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김명중 기획예산실장은 "군민 의견에 귀 기울여 소통하는 책임 행정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에이스리서치에 의뢰, 18세 이상 1015명을 대상으로 1:1대면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은 ±3.0%p이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