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룽군이 최초의 여성 부군수를 맞았다.
남한권 군수는 3일 박상연 부군수에게 임용장을 전달했다.
박 부군수는 취임식은 생략하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울릉군에서 태어난 그는 1991년 고향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후 경북도 재정과·새마을봉사과·회계과·투자유치실·감사관 등 주요 부서를 거쳤다.
지난해에는 지방서기관으로 승진, 산림산업관광과장, 회계과장을 역임했다.
박상연 부군수는 "'최초 여성 부군수' 호칭이 부담되지만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군민들과 소통하며 고향 숙원을 해결하겠다"고 다짐했다.
울릉=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