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울진사랑카드 정책 손질에 들어갔다.
군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울진사랑카드 연매출 30억원 초과 가맹점의 캐시백 지급을 중단한다.
최근 행정안전부가 농협, 축협, 대형병원, 대형마트 등 소상공인으로 보기 어려운 곳에서 지역사랑상품권이 사용되는 문제를 확인하고 종합 지침을 개편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군은 연매출 30억원 초과 가맹점에 대한 사전 안내, 이의 신청 접수를 진행한다.
군은 연매출 30억원 초과 가맹점 등록 취소 대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캐시백 중단 결정을 내렸다.
앞으로는 매년 매출액을 확인, 가맹점을 관리할 예정이다.
연매출은 개인, 법인 모든 사업장을 합산해 사업장 단위가 아닌 소유주 단위로 판단한다.
기준은 신용카드 결제 수수료율로 정했다.
장대근 일자리경제과장은 "개편 대상은 전체 가맹점의 1.4%에 불과하다"면서 "개편 초기 혼란과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홍보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