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열 영덕군수 "형식보다 실리"

김광열 영덕군수 "형식보다 실리"

김광열식 소통 행정 '주목'
'현장 중심 행정' 이어가

기사승인 2023-07-07 13:25:12
김광열 군수가 군정 발전 유공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덕군 제공) 2023.07.07

김광열 경북 영덕군수의 '소통 행정'이 주목받고 있다.

취임 1주년을 맞아 형식적인 기념식을 취소하고 현장 중심 행보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김 군수는 지난 3일 군청 2층 회의실에서 정기인사 승진자 57명에게 임용장을 전달했다.

이번 인사는 승진이 늦어진 하위직, 소수 직렬 직원 사기진작에 초첨이 맞춰졌다.

이어 민간인 21명, 공무원 19명 등 40명에게 2분기 군정 발전 유공 표창을 수여했다.

현장으로 발길을 옮긴 그는 청년 커뮤니티 공간인 영해면 '다오소 오피스'에서 귀촌 청년 6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문화예술 기획, 여행 매니지먼트, 요식업 분야 청년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지역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광열 군수가 귀촌 청년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영덕군 제공) 2023.07.07

3~4일에는 집중호우, 무더위를 대비해 긴급 현장 점검에 나섰다.

또 공무원들을 204개 마을 명예이장으로 지정, 주민 불편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행정에 반영토록 조치했다.

명예이장들은 경로당 등 무더위쉼터를 중점 점검하고 재난 대비 행동 요령 등을 홍보했다.

김 군수는 취임 후 204개 마을 중 150개 마을을 찾아 600여건의 건의사항을 접수했다.

연말까지 찾지 못한 마을을 방문, 주민 의견을 듣고 불편 사항을 개선할 계획이다.

김 군수가 추구하는 '군민이 행복한 영덕 건설' 행보는 현재 진행형이다.

김광열 군수는 "앞으로 묵묵히 지역발전을 위해 애쓰는 분들이 마음껏 재능과 열정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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