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취약계층 자립 기반 마련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날 어린이집 식판 세척 사업을 담당할 '에코워싱N경주 자활사업단(이하 자활사업단)' 개소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등을 위한 목적이다.
자활사업단은 어린이집 116곳의 식판을 수거, 세척·살균·건조를 거쳐 배송한다.
식판은 꼼꼼한 검수, 미생물 오염 측정 등을 거친 후 수량과 용도에 맞게 포장 후 어린이집에 제공된다.
이번 사업은 한국자활복지개발원 공모사업 지원금 1억원, 시 자활기금 1억원, 월성원전 2억원, 자부담 1억원 등이 투입됐다.
이에 앞서 경주지역자활센터는 5월부터 어린이집과 협약을 체결하며 사업을 준비해왔다.
시도 하반기부터 2억8000만원의 예산을 지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시는 장례식장, 커피숍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앞으로도 저소득층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위해 힘쓰겠다"고 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