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이 오는 14일부터 8월 25일까지 매주 화·금요일을 포함해 주 3회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진행한다.
12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7~8월 여름 휴가철 피서객 및 나들이 차량 급증으로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음주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행한다.
경찰은 피서지 주변 유흥·식당가, 관광지, 고속도로 TG·휴게소, 스쿨존 및 인근 번화가 등 지역별 실정에 맞게 음주사고 다발지역을 선정해 단속할 예정이다.
특히 요일 구분 없이 수시로 장소를 이동하는 ‘스팟식 단속’과 ‘지그재그식 단속’을 진행하며, 매주 금요일은 오후 2~4시대, 매주 화요일에는 시간대를 정해두지 않고 주·야 단속을 펼칠 방침이다.
또 주요 사고 요인인 보행자보호의무위반, 과속, 신호위반 등 각종 법규 위반 단속도 병행한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개인은 물론 한 가정을 파괴하는 중대 범죄”라며 “휴가철 해수욕장 개장 등 관광객 증가와 비례해 음주운전자 증가가 예상되므로, 도내 피서지 및 관광지 등을 중심으로 강력한 음주단속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