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이 돌아왔다…신병 치료 후 '업무 복귀'

이강덕 포항시장이 돌아왔다…신병 치료 후 '업무 복귀'

이차전지 특화단지, 연구중심 의대 등 현안 해결 '매진'
'포항이 주도하는 지방시대' 실현 다짐

기사승인 2023-07-13 11:23:12
이강덕 시장이 신병 치료 경과, 복귀 후 시정 방향 등을 밝히고 있다. (포항시 제공) 2023.07.13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신병 치료를 마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 시장은 1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신병 치료 경과, 복귀 후 시정 방향 등을 밝혔다.

그는 4월 전립선암 수술을 받은 후 의료진 권유에 따라 예방적 차원의 추가 치료를 받았다.

최근 완치 소견을 받고 업무에 복귀했다.

그는 "많은 분들의 염려와 성원 덕분에 치료를 잘 마칠 수 있었다"며 "자리를 비운 동안 묵묵히 소임을 다한 직원들과 많은 배려를 해준 포항시의회에도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 시장은 신병 치료 중에도 지역 현안을 직접 챙기는 열정을 보였다.

서울에서 통원 치료를 받던 중 특화단지 전략 발표 평가회(5월 17일)에 참석, 포항 지정 당위성 등을 직접 설명했다.

이어 6월 13일에는 국회에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만나 이차전지 특화단지 포항 지정을 건의했다.

열흘 뒤에는 정부 서울청사에서 우동기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을 만나 지방시대, 국가 균형발전 정책을 논의했다.

자리는 비웠지만 업무는 계속 챙긴 셈이다.

이 때문에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컸지만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 만큼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강덕 시장은 "현안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포항이 윤석열 정부 국정 목표인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견인하도록 '초일류 미래 산업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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