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이 ‘맞춤형 여성 안전 종합대책’을 추진해 범죄율 12.7%를 감소시켰다고 14일 밝혔다.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3개월간 범죄 취약지역 환경 개선·순찰 강화 등 여성 의견 76건을 반영하고 가해자 46명을 구속하는 한편,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한 통합솔루션 58회를 여는 등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전년 같은 기간 3423건이던 여성 대상 범죄 건수가 2987건, 12.7% 떨어졌다.
주요 추진 사항은 ▲ 가로등·CCTV 등 시설물을 점검·설치 ▲ 불법촬영 범죄 차단을 위한 공중화장실(26개소) 안심 칸막이(372개) 설치 ▲ 안심 거울(26개) 설치 등이다.
또 지리적 프로파일링 활용, 지역별 성범죄(강간·강제추행) 다발 지역(49곳) 집중 순찰(678회), 현장 점검(188회)을 추진했다
특히 가해자 46명을 구속하고 잠정조치 130건(전년 동기간 대비 42.8% 증가)을 실시하는 등 여성 대상 범죄에 엄정 대응 중이다.
최주원 경북경찰청장은 “여성 대상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지속적이고 세심하게 안전대책을 추진해 범죄를 예방하고 실질적인 체감안전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