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와 한국수력원자력이 중소기업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운전자금 지원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한수원 경주상생협력기금을 활용, 1060억원 융자 규모로 기업에 4.5%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 대출이자 지원율 4.3% 보다 0.2% 상향된 것.
이 사업은 한수원이 경주상생협력기금을 NH농협은행에 1000억원을 예탁, 중소기업에 대출 금리를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대출 한도는 기업당 최대 10억원 이내로 기존 경북도 또는 경주시 중소기업 운전자금과 중복 지원받을 수 있다.
융자 기간은 1년 거치 약정상환이다. 2년 연속 수혜 시 1년 유예 의무기간이 있다.
지원 대상은 경주에 본사 또는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이다.
신청은 다음달부터 내년 7월(매월 1~10일)까지 시청 기업지원과에서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한수원 경주상생협력기금을 통해 2021년 80곳(515억원), 2022년 150곳(1082억원)이 지원을 받았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