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경주읍성' 추가 복원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경주읍성은 북부동과 동부동 일원에 자리하고 있다.

2018년 9월 324m 구간이 복원됐다.

이번에는 총 사업비 146억원을 투입, 동·북성벽 215m 구간을 추가 복원한다.

9월 착공, 2025년 완공 예정이다.

이에 앞서 2009년 경주읍성 정비·복원 기본 계획이 수립됐다.

이어 2014~2018년 동성벽 발굴·복원이, 2019~2022년 계림초 동·북편 구간 발굴 조사가 각각 마무리됐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는 동·북성벽 복원·정비 실시 설계를 마무리하고 문화재청 설계 승인을 받았다.

경주읍성 복원을 통해 역사문화도시 이미지 제고, 도심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읍성 복원사업을 통해 역사적 가치를 재인식하고 도시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했다.

한편 경주읍성 복원사업은 2002~2030년까지 총 사업비 605억원이 투입되는 장기 프로젝트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