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2024 춘계 중등 U-15 축구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차별화된 스포츠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본 것.
군은 그동안 다양한 종목 대회를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대한축구협회와 수시로 소통하며 협상을 벌여 유치를 확정지었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최상급 스포츠 인프라가 강점으로 작용했다.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울진군체육회가 주관하는 2024 춘계 중등 U-15 축구대회는 울진군종합운동장 등 6개 구장에서 치러진다.
겨울방학 기간에 열리는 이 대회는 전국 중학교 80여개팀이 참가해 예선 조별리그, 본선 토너먼트를 거쳐 최강팀을 가린다.
대회 기간 동안 3000여명이 울진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른 경제효과는 30억원으로 추산된다.
손병복 군수는 "스포츠와 관광을 기반으로 한 스포츠 마케팅 전략으로 더 많은 전지훈련팀과 각종 대회를 유치하겠다"고 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