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이 '과학 방역'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에 따르면 10곳에 설치한 '일일 모기 발생 감시장비(DMS)'를 다음달부터 가동한다.
이는 경북도 시범사업인 근거 중심 매개체 방제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후속조치다.
DMS는 이산화탄소로 모기를 유인해 잡은 후 수량을 데이터화해 지정된 서버로 전송, 실시간으로 모기 밀도를 감시하는 장치다.
DMS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는 방역지리정보시스템과 연계, 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방역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 모기 피해가 줄어들 전망이다.
김재희 보건소장은 "DMS를 통해 선택적 집중 방역이 가능해 질 것으로 보인다"며 "모기 피해를 최소화해 군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