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지방공연문화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2023 신라힙합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북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5일 경주엑스포대공원 백결공연장에서 열린 신라힙합페스티벌에 2000여명이 찾았다.
이들은 무더위도 잊은 채 유명 힙합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즐겼다.
백결공연장은 스탠딩존, 스탠드 좌석으로 이뤄진 독특한 구조여서 아티스트와 관객들이 가까운 거리에서 호흡하며 힙합의 매력을 한층 더 느낄 수 있었다.
관객들은 공연 쉬는 시간을 이용해 경주타워, 솔거미술관 등 경주엑스포대공원의 다양한 콘텐츠를 관람했다.
일부 관객들은 우거진 숲과 자연 속에서 힐링을 즐기기도 했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 공원 입구에 그늘막을 설치했다.
또 공원 입구~공연장까지 스탭 안내에 따라 그룹별로 이동시키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썼다.
상당수 관객들은 공연 후 경주엑스포대공원 '서머 비어가든'을 찾아 시원한 수제맥주를 마시며 여운을 즐기기도 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