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 택시요금이 700원 인상된다. 2019년 3월 이후 4년 만이다.
영덕군에 따르면 경북도의 택시 운임·요율 조정에 따라 다음달 4일부터 3300원인 택시 기본요금(2km)이 4000원으로 오른다.
주행요금은 131m당 100원(기존 134m당)으로, 시속 15km 이하 주행 시 적용되는 시간요금은 31초당 100원(기존 33초당)으로 각각 조정된다.
심야 할증시간은 자정~오전 4시에서 밤 11시~오전 4시로 변경된다.
타 시·군 경계를 넘어가는 군 경계 외 할증은 종전과 동일하다.
군은 택시미터기 수리·검정을 마친 후 변경 요금을 적용할 방침이다.
김영일 교통정책팀장은 "택시업계의 경영 악화,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 등을 고려해 택시요금을 결정했다"며 "변경된 택시요금에 혼선이 없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전했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