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 잼버리 대원들이 공식 일정을 마무리하고 경북 경주를 찾았다.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서울에서 폐영식을 마친 독일, 체코, 루마니아, 우루과이, 포르투칼 등 5개국 대원 730여명이 12~18일까지 경주에서 머문다.
한국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일정을 추가해 경주 방문에 나선 것.
독일 대원 595명은 12일 불국사·골굴사 템플스테이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경주를 방문한다.
이들 중 400여명은 1박 2일 일정의 템플스테이를 마친 후 불국사 숙박단지로 거처를 옮겨 관광을 즐긴다.
일부 대원들은 농촌 등지에서 머물며 문화 체험, 지역 탐방 등을 즐길 계획이다.
체코, 루마니아, 우루과이, 포르투칼 대원들도 마지막 여정을 즐기고 있다.
시는 지역 주요기관과 잼버리 대원들이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블루원 리조트와 경주월드는 잼버리 대원들에게 워터파크를 무료로 개방했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대표 공연 프로그램인 '인피니티 플라잉' 무료 관람을 지원한다.
주낙영 시장은 "잼버리 대원들이 경주에서 머물면서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