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시장에서 수산물을 구매하면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행사가 마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는 이번 환급행사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한 수산물 소비 위축을 우려해 마련됐다.
영덕시장은 도내에서 환급행사가 열리는 두 곳 중 한 곳이다.
영덕군에 따르면 21~27일까지 영덕시장 30여개 점포에서 수산물을 구매하면 최대 2만원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2만5000원 이상 5만원 미만은 1만원을, 5만원 이상은 2만원을 각각 돌려받는다.
40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이 소진될 때까지다.
이에 앞서 군은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모두 마친 상태다.
김동희 부군수는 "영덕시장에서 안전성이 검증된 수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