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국립농업박물관에서 겨리농경문화 시연 및 손 모내기 행사가 열렸다.
'겨리농경문화'는 겨릿소(두 마리 소)가 논밭을 가는 옛 농경방법이다. 힘이 부족한 소를 행동반경이 적은 왼쪽에 쟁기를 메워 안소, 힘이 좋은 소를 오른쪽에 메워서 마라소라 부르며 두 소와 호흡을 맞춰 사람이 쟁기를 운전했다. 산악지형의 비탈진 경작지가 많고 토질이 척박한 강원도에서 주로 행했다.
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