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경북도가 오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2024년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다.
대상은 만 19세 이상 성인으로, 대구는 8100여 명, 경북은 2만1000여 명이다.
2008년부터 매년 질병관리청 주관으로 실시하는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주민의 건강수준과 건강행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동시에 시행하는 국가승인통계조사다.
조사방법은 조사원이 선정된 조사가구를 직접 찾아 전자조사표가 탑재된 태블릿PC를 이용해 대상자와 1:1 면접조사로 이뤄진다.
질문은 흡연, 음주, 안전의식, 신체활동, 식생활 등 건강행태와 고혈압, 당뇨병등 만성질환의 유병 관리수준, 중독, 삶의 질, 의료이용 등 172개 항목을 묻는다.
조사결과는 당해 연도 12월에 공표되며, 다음해 1월 국가통계포털에 공개한 후 2월 통계집으로 발간한다.
경북도는 앞서 3개의 책임대학교(동국대학교, 영남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와 협업해 조사원들의 전반적인 역량을 강화하는 실무교육을 실시하는 등 조사에 대한 준비를 마쳤다.
경북도 황영호 복지건강국장은 “지역사회 건강조사가 지역주민의 건강증진 정책수립에 필요한 중요한 지표인 만큼 조사기간 동안 많은 협조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경북=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