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 민원콜센터가 시민소통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7일 안동시에 따르면 ‘One-Stop 민원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민원콜센터는 세금 문의, 여권 업무, 행사 정보제공 등 다양한 내용을 전문 상담사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어 행정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지난 1월 2일 개소한 민원콜센터는 지금까지 2만2710건에 달하는 다양한 민원을 해결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담 유형은 ▲ 세금 2174건(9.6%) ▲ 민원행정 2068건(9.1%) ▲ 교통 1934건(8.5%) ▲ 보건 1919건(8.5%) ▲ 환경 1034건(4.5%) ▲ 일자리경제 984건(4.3%) ▲ 복지 957건(4.2%) 등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민원콜센터는 다양한 홍보 방법을 활용해 자신들의 업무를 알리고 있다. 홍보활동의 효과로 콜수는 2월 3512건에서 5월 5215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안동시 현장 및 읍면동 소통행정 중간점검 완료
경북 안동시가 민선 8기 3년 차를 맞아 그간 추진해오던 ‘현장 소통행정’과 ‘읍면동 공감 소통의 날’ 운영 시 접수한 주민 건의사항 추진 중간 점검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현장 소통행정은 권기창 시장이 출퇴근 시간과 주말을 이용해 현장 점검을 다니며 들었던 시민의 요구사항이다. 2022년 7월부터 12월까지 접수한 113건 중 89건을 완료, 18건은 불가 판정, 6건은 장기 추진 중이다. 지난해는 156건 중 108건을 완료하고 17건은 추진 중이다. 올해 접수한 183건 중 68건은 완료했고 불가 42건, 추진 중인 건은 73건인 상황이다.
읍면동 공감 소통의 날 주민 건의사항은 2022년 338건 중 완료 152건, 불가 92건, 장기 추진 중인 건은 94건이다. 지난해 422건 중 완료 167건, 불가 118건, 장기 추진이 137건이다. 올해는 340건을 접수해 완료 76건, 불가 85건, 장기 추진이 72건, 연내 추진이 107건으로 현재까지 진행 중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시민이 필요로 하는 것은 작고 사소한 것들이 많다. 작은 일에도 적극적인 대응으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전 부서에서 노력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현장 행정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