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기자] ‘~女’ 제목에 SNS 들끓자 “깊은 사과 드린다. 성찰 부족했다”
툭하면 ‘~女’ 제목을 붙이는 인터넷 기사에 경종을 울리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3일 한 매체는 ‘檢, 대장내시경女 성추행 혐의로 의사 구속’라는 제목의 기사를 전송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가 수면 내시경을 하던 중 환자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의사 양모씨를 구속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기사 홍수 시대에 페이지뷰를 올리기 위한 일상처럼 느껴지는 흔하디 흔한 제목이었지만 SNS는 들끓기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피해자를 ‘대장내시경女’로, 가해자를 ‘의사’로 묘사할 수 있느냐는 비판이 쇄도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