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관계가 단절 가속화?…천안시립미술관 특별전
천안시립미술관이 2025년 특별기획전 ‘너와 나, 우리를 잇는’을 지난 11일부터 5월 25일까지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소셜미디어라는 가상공간에서의 관계 형성 방식을 다각도로 조명했다. 상호간 실시간 소통과 단절, 새로운 형태의 공동체를 통해 현대적 관계맺기의 단면을 살펴본다. 노상호·김웅현 등 작가 8인의 작품 160여 점 선보인다. 1부는 디지털 매체에서 끊임없이 생산되고 재확산되는 이미지를 바라보며, 이를 어떻게 활용하고 관찰해야 하는가. 다소 냉소적인 접근을 통해 가상공간 관계맺기의 시작을 보... [조한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