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용암석 채취한 환경파괴범 적발…“너무 커 못 팔아”
제주 절대보전지역에 있는 보존자원 용암석을 채취해 판매한 환경파괴범이 경찰에 붙잡혔다.제주지방경찰청은 18일 “특수절도 및 하천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김모(65)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해 8월과 지난 2월 저녁 시간대에 전문 장비를 사용해 2m 이상의 제주도 곶자왈 용암석 2점을 캐낸 혐의를 받는다. 그 과정에서 구실잣 밤나무 등의 숲을 훼손하기도 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 “빚에 시달리자 희귀한 자연석을 갖다 팔면 돈벌이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범행에 나서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