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 부진, 학생·학교 탓 아닌 사회 탓
학생의 학습능력 부진 원인이 개인이나 학교 탓이 아니라 소득, 부모학력 등 사회경제적 배경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종전 교육당국 평가나 교사·학생·학부모 설문조사에서 모두 개인이나 학교를 가장 원인으로 꼽은 것과는 대조적이다. 11일 재단법인 경기도교육연구원이 최근 수행한 ‘학습부진 학생 실태와 지원방안’ 연구 결과에 따르면 초·중학생의 학습부진 여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사회경제적 배경인 것으로 분석됐다. 앞서 지난해 10∼11월 진행된 경기지역 교사(4272명), 학생(5705명), 학부모(2912명)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