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이 사건 터뜨릴 시점 미리 알려줬나” 물으니…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 혐의 8차 공판에서는 국가정보원 수사관이 올해 8월 대선 댓글 의혹으로 인한 정치적 혼란 상황에서 제보자를 설득해 공개수사로 전환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진보진영에서는 그동안 국정원이 댓글 의혹을 덮기 위한 국면 전환용으로 내란음모 사건을 조작했다고 주장해 왔다.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김정운) 심리로 25일 열린 공판에서 변호인단은 국정원이 8월 28일 이 사건을 공개수사로 전환하게 된 경위와 사건 핵심인 5·12 모임의 성격에 대해 집중 신문했다. 변호인단은 제보자 이씨에게 “국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