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참사] 조문객들이 붙인 편지로 가득찬 안산 합동분향소
세월호 침몰 사고 12일째인 7일 희생자 임시분향소가 마련된 경기도 안산시 안산올림픽기념관 실내체육관 앞에는 조문행렬이 하루 종일 이어졌다. 궂은 날씨인데도 아이들과 함께 찾은 가족단위 조문객들이 많았다. 분향소에는 단원고 학생 136명과 교사 4명, 부천의 초등학생 가족 등 모두 143명의 위패와 영정이 안치됐다. 인근 고잔초등학교 입구까지 50여m가량 이어진 조문행렬을 따라 대한적십자사 등에서 준비한 비를 막는 하얀 천막도 10여개 설치됐다. 노란 우비를 맞춰 입은 자원봉사자들이 조문객들을 분향소로 안내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