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참사-인터뷰] 조원철 교수 "재난예방교육? 교과서는 있지만…""
“국내 유일의 ‘초등학교 재난예방(4~6학년용)’ 교과서가 있기는 하지만 사실상 초·중·고교에는 안전교육과정이 없습니다. 국민들이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안전을 정규과목으로 넣어야 합니다.” 조원철(65·사진) 연세대 사회환경시스템공학부 교수(방재안전관리연구센터장)는 11일 세월호 참사로 드러난 국내 안전관리시스템 부재 원인 중 하나로 허술한 안전교육과정을 꼽았다. 조 교수는 1997년 국립방재연구소 초대 소장, 99년 청와대 수해방지기획단 단장 등을 맡았던 방재안전 전문가다. 그는 “정규과목화가 어렵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