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참사-종합] 朴 대통령, 34일만의 사과…질의응답 없이 담화만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발표한 세월호 참사 관련 대국민 담화에서 “사고의 최종책임은 대통령인 저에게 있다”고 밝혔다. 세월호 침몰 34일 만에 나온 사과인데, “국민이 겪으신 고통에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했다. 담화 앞머리 사과의 말을 한 박 대통령은 곧바로 정부 조직 개편에 대한 플랜을 제시했다. 담화의 방점은 이쪽에 찍혀 있었다. 해양경찰청을 해체하고 안전행정부는 안전 기능을 빼버리는 등 대폭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해수부의 해양교통관제센터는 신설되는 국가안전처로 보내고 5급 공채와 민간경력자 채용을... []